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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잘 안을 수 없는 이유는? 반려묘 제대로 안아주는 법 알아가자

kim필자 2022. 11. 28.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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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 안아주는 법 알아보세요.

우리 고양이 바르고 편안하게 안아주고 싶지 않으신가요?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집사님들 중,

고양이 안아주는 법을 모르거나 하여 자신의 반려묘를 좀처럼 잘 안아주지 못 하는 경우가 의외로 파다합니다.

 

강아지와 달리 고양이는 핸들링 할 필요성을 잘 못 느끼고,

고양이 또한 마이웨이라 안기는 것을 생소히 여기며 불편해 하다 보니 더욱 더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이러한 상황에서 반려묘를 안으려 한다면 반려묘가 스트레스를 받음은 물론,

안김을 거부하고 집사의 품을 벗어나려 할 때

고양이의 발톱에 집사 또한 크고 작게 이리저리 긁혀 다치기 마련이에요.

 

 

이러한 이유로 고양이 안아주는 것을 꺼리시거나, 피하시는 집사님들도 계시고요. 

 

우리 고양이가 유난히 까칠한걸까?


하고, 초보 집사님이라면 그러한 모습을 보며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고민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할 수 있어요.

 

하나,

고양이는 원래 안기는걸 좋아하지 않아요.

 

고양이들은 본능적으로 경계심이 강하며,
허공으로 다리가 들리거나 몸이 불안정한 위치에 놓이는 것을 매우 싫어합니다.
본래부터 사람에게 안기는것을 좋아하는 고양이는 아주 드물다는 것을
너그럽게 이해해 주도록 해요.

 

둘, 

형성된 고양이의 성격이 원인이 될 수도 있어요.

 

고양이들도 저마다 성격이 다르기에 스킨십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집사를 졸졸 따르며 스킨십을 바라는 아이도 있습니다.

 

성격은 과거의 경험이나 살고 있던 환경에 크게 영향을 받으니,

이 또한 집사의 세세한 파악과 배려가 필요해요.

 

셋,

궁극적으론 집사님이 반려묘를 안아주는 방식이
반려묘에게 불편하게 와닿았기 때문!

 

 

 

다르게 말하면,

 

안아주는 방식을 고치고, 고양이 배려해 시간을 들인다면

반려묘도 스트레스 받지 않고 집사님의 품을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반려묘가 안기는 것을 거부하지 않는다면 추후 약을 먹이거나, 브러싱, 귀청소에 용이하며

반려묘와 집사간의 신뢰가 더욱 돈독히 형성되는데요.

그렇기에 고양이 안는 법을 익혀 주시는건 매우 중요합니다.

 

혹여나 긁힐까, 싫어할까 반려묘 안는 것이 두려우신 초보 집사님들을 위해,

반려묘 안아주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고양이 들어올리기

 

1. 고양이가 안기기를 원하는지 파악해주세요.
고양이는 사람의 손길을 귀찮아 할 때가 있어요. 그렇기에 고양이를 안기 전 중요한것이 고양이의 기분을 파악해주는 것인데, 만약 고양이가 예민하거나 기분이 좋지 않을때에 들어올리려 한다면 할큄당할 수 있으니 조심하는게 좋아요.
고양이의 기분을 파악하는 방법을 배워 두시고, 고양이가 기분 좋을 때를 노리는게 현명합니다. 
2.고양이에 맞춰 몸을 낮춰주세요.
고양이를 들어올릴 때 위에서 들어올린다면 겁을 먹을 수 있으니, 최대한 몸을 낮추어 주시는게 좋아요.
고양이의 눈높이로 몸을 낮추면 고양이를 들어올리기 전 안심시켜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집사의 몸에 비빌수 있는 시간을 주어 옷이나 몸에 고양이의 냄새를 묻히면 안겨있는 동안을 더욱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어요.
3.평소 쓰는 손을 고양이의 몸통 아래에 둡니다.
이때 앞다리 바로 뒤쪽에 손이 오도록 해 주세요. 흉곽을 단단히 잡아주고, 고양이가 배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조심해줍니다. 반대쪽 손으로는 엉덩이나 뒷다리를 받쳐주는데요, 다리 밑으로 손을 두어 뒷발 바로 위에 오게 하면 됩니다.
4.고양이를 들어 올립니다.
이제 조심스레 고양이를 들어올려 보세요. 고양이 뒷발을 받치는 손과 팔뚝이 고양이가 앉아 있을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해야 해요. 고양이를 가슴 쪽으로 당겨 좀 더 안전하게 안아주고, 안정을 느끼도록 해 줍니다.

 

 

고양이 안는 것에 무사히 성공하셨다면...

2. 고양이를 안고 진정시켜주세요!

 

1. 고양이를 안고 있으면서 잘 지탱해줍니다.
고양이를 안고 뒷발을 잘 지탱해주는 것은 중요해요. 본인의 몸에 팔을 걸친 뒤 고양이를 그 위로 올려 고양이가 안겨 있는 동안 잘 지탱되도록 하는게 핵심입니다. 팔꿈치 안쪽에 고양이 엉덩이가 오게 하고본인의 손에 고양이의 뒷 발이 오도록 해 줍니다.

고양이가 편안히 안겨 있을수 있게 되었을 즈음
다양한 방법으로 안는 연습을 해 보며 고양이가 좋아하는 자세를 파악해 주셔도 좋아요. 
2.고양이를 안고 있는 동안 다정하게 어루만져줍니다.
한 손으로 고양이의 몸을 지탱해주는것이 잘 유지되고 있다면, 애정어린 손길로 어루만져주세요. 고양이를 만져주는 것은 고양이를 진정시키고 편안히 안겨있을 수 있게끔 해 줍니다. 차분한 톤으로 고양이와 대화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3. 고양이를 다시 내려주세요.
고양이를 안고 난 뒤엔 다시 부드럽게 천천히 내려줍니다. 몸을 구부려 고양이의 발이 땅에 닿거나 가까이 갈 수 있게 해 주세요. 내려올 때는 앞발을 땅에 닿게 해 주고, 뒷발을 받쳐주어 팔에서 고양이가 부드럽게 내려갈  있도록 해 주시는게 중요해요. 

 

+앉아있는 자세로 고양이를 안으려면?
고양이가 무릎에 앉거나 다리 사이에 앉았을 때, 또는 무릎 위로 몸을 말아서 누웠을 때 등이 안기 좋은 타이밍이에요.

 

 

이렇게 안으면 절대 안 돼요!

고양이를 안을 때 주의해 주세요.

 

1. 상체만 잡고 들어올리지 말아주세요.

고양이의 관절에 무리가 갈 뿐 더러, 뒷발에 집사가 다칠수도 있어요.

 

2. 도망가는 고양이의 목덜미를 억지로 잡거나, 힘주어 안아 올리시면 안 돼요.

고양이의 의사를 존중해주세요.

 


 

 

 

이렇게 고양이 안아주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안아보려고만 하면 새침한 우리 반려묘, 이제 조금 안아볼 엄두가 나시나요?

 

지금 당장은 무리일지 몰라도 위의 내용들을 숙지하시고 꾸준히 다가간다면

고양이도 언젠간 마음을 열어 줄 거에요. 

하지만 가장 중요히 여겨야 하는것은 고양이를 향한 배려, 존중

전제로 깔려 있어야 한다는 것!

명심, 또 명심해주세요.

 

모든 집사님들이 반려묘와 더욱 돈독해지길 바라며,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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